유퀴즈 (유키즈) “하루 물 2리터, 건강에 좋을까 해로울까?” 과학적 근거

물을 많이 마시면 무조건 건강하다?

우리가 오래도록 믿어온 상식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식품 분석화학자 이계호 교수가
"하루 2리터 이상 물을 마시는 습관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라고 경고한 겁니다.

 

유키즈 화제 물 2L 많이 마시면 죽을 수 있다고 ?

 

그 이유는 저나트륨혈증.

 

물 섭취가 지나치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낮아져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고, 만약 심하면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 전문가 발언 요약

• 수분은 단순히 물로만 섭취되는 게 아님.
  채소, 과일 등 수분 함량 높은 음식에서도 들어옴.
• 음료, 차, 과일을 포함해 하루 총 4L 이상 섭취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경우 저나트륨혈증 위험 증가.
• 채소 과다 섭취(칼륨 과잉), 지나친 저염식, 과도한 수분 섭취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위험해질 수 있음.

건강에 꼭! 필요하다는 물 얼마나 마셔야 하는 걸까?

다른 의료계 반박과 과학적 근거

이 방송 이후 여러 의료 전문가들 사이에서 조금 다른 반응이 나왔습니다.

어떤 의사분은 유튜브를 통해 "건강한 신장 기능을 가진 사람이라면 하루 2~3L 물로 저나트륨혈증이 생기기 어렵다"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 신장(콩팥)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 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역할을 함.
• 문제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물을 급격히 마실 때.
  이 경우 뇌압 상승과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어 위험.

즉, 정상적인 범위에서 천천히 마시는 물은 대부분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겁니다.

📌 그렇다면 어떻게 마시는 게 좋을까?

1. 갈증 신호를 무시하지 말기
   목이 마르면 즉시 소량씩 마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 음식 속 수분도 계산하기
   과일, 채소, 국물 음식도 수분 섭취량에 포함됩니다.
3. 짧은 시간 과음 금지
   1시간 내 1L 이상은 피하고, 하루 총량을 나눠서 섭취하세요.
4. 운동, 더위, 질병 상황에 맞게 조절
   땀을 많이 흘리는 날은 전해질 보충 음료와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5. 소변 색도 꼭! 체크
   옅은 노란색이면 정상, 진한 노란색은 수분 부족 신호입니다.

무엇이든 적당한게 좋다! 물 마시는 것도 자신의 건강에 따라

📝 결론: "과유불급'이 물 섭취에도 적용된다

하루 2L 권장량은 일반적인 건강 성인 기준입니다.
개인의 체중, 활동량, 식습관, 질환 여부에 따라 필요량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많이' 무조건 마시는 게 아니라, '적절히, 천천히, 꾸준히'입니다.

 

특히 나이가 있는 분들 다시 한번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적절하게, 천천히, 꾸준히 우리 일상에서 물을 잘 섭취하자!

 

물도, 건강도, 과하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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